한여름에 이사를 하다 보니 걱정이 많았는데, 막상 해보니 나름 장단점이 있더라고요. 날씨가 덥다 보니 짐 나를 때 땀이 많이 나서 힘들긴 했지만, 그래도 통인에서 워낙 빠르게 진행해줘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끝났습니다. 또 여름이라 해가 길어서 시간에 쫓기지 않고 정리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고요. 다만 에어컨 설치가 늦어져서 첫날은 조금 고생을 했습니다. 그래도 옷이나 이불 같은 세탁물을 바로 말릴 수 있고 환기도 잘 돼서, 집 정리 속도가 훨씬 빨랐던 건 여름 이사만의 장점이었던 것 같아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