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직히 이사라는 게 나이 들수록 더 피곤하게 느껴지잖아요.
체력도 예전 같지 않고, 괜히 한 번 잘못 맡기면 며칠은 스트레스가 남고요.
이번에 통인익스프레스로 이사를 했는데, 막 “와 최고다” 이런 느낌보다는
아, 그래서 사람들이 오래 쓰는구나 싶은 쪽이었어요.
괜히 말 많지 않고, 자기 일 정확히 하는 느낌이랄까요.
짐 하나하나 대하는 태도가 좀 달랐어요.
이사하면서 제일 예민해지는 부분이 가구 긁힘이나 가전 파손인데,
그런 걱정을 거의 안 하게 만든 게 제일 컸어요.
중간중간 불편한 점이 생길 법도 한데,
“이건 어떻게 할까요?” 하고 먼저 물어봐 주는 것도 좋았고요.
괜히 제가 현장 관리자처럼 서 있지 않아도 돼서 마음이 편했어요.
이사 끝나고 집에 혼자 남았을 때,
집은 어질러져 있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덜 지치더라고요.
광고처럼 막 추천하고 싶다기보다는,
다음에 또 이사하게 되면 굳이 다른 데 알아보진 않을 것 같다는 정도예요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