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월달 강남에서 송파로 이사를 했어요.
거리도 멀지 않고 큰 짐도 많지 않아서 부담은 덜했지만,
강아지가 낯선 사람을 보면 예민하게 짖는 편이라 걱정이 많았어요.
이사 당일 아침부터 강아지가 계속 짖었는데도
기사님들이 전혀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일하시더라고요.
큰 소리 내지 않고, 짐 옮기실 때도 조용조용 하시고
오히려 먼저 “강아지 스트레스 받을 테니 저희가 조심할게요”라고 해주셔서 좀 감동이었어요.
이사 자체는 무난했어요. 특별히 빠르거나 감동적인 건 아니었지만,
불편한 기색 없이 매끄럽게 일처리 해주시고
마무리도 깔끔하게 끝나서 괜찮았던 기억으로 남았어요.
혹시 반려동물과 함께 이사하시는 분들 계시면
작업 시작 전에 미리 한마디만 건네도 분위기가 훨씬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저도 이번에 느꼈어요.
요즘은 감정 표현 잘 안 하는 기사님들이 더 믿음직하게 느껴지는 듯해요.
무사히 이사 잘 마치고, 강아지도 적응 잘 해서 다행이에요.
